[결정사 성혼하는법 기본] 3. 사회가치보다 결혼가치가 낮은 여자 특징

이번 시간은 정말 중요한 이야기입니다.

 

지난 게시글에는 결혼가치가 낮은 사람들이 결혼정보회사에서 이상한 남녀를 만난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혹시나 결정사에서 이런 경험을 한 분들의 경우 '아니 내가 어때서?!'와 같이 불같은 분노를 느끼실 수 있습니다. 이 나이까지 국가에 세금내며 떳떳하게 일해왔는데 내가 도태남녀라니, 믿을수가 없겠죠. 

 

그러나, 결혼시장에서 당신이 지니는 가치와 사회에서 지니는 가치는 완전히 별개입니다. 여성의 경우 이 차이가 좀 더 드라마틱하고, 남성의 경우는 좀 덜하겠지만 그래도 본인의 생각과는 괴리가 있습니다. 여성의 경우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이번 글 읽고 분노가 일어나는 여성분들은 다음 글로 가서 남성편을 읽어보세요.

결정사 성혼하려면 결혼시장에서 가치 낮은 여자 포지션만큼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의외로 결혼시장에서 가치가 낮은 여자들의 특징

학벌도 좋고, 직업도 안정적이지만 예쁘지도 어리지도 않은 여자(2024년 기준 93 이상)
집안이 좋은 것이 장점이라면, 자신의 앞으로 자산이 증여되어 있지 않은 여자
93년생 정도를 기준으로 5000만원~1억정도 모아놓고, 남자에게는 10배 재산을 바라는 여자
(미인대회 출신, 대기업녀도 안됨, 전문직은 그나마 나음) 90년생 이상 
통통한 여자 (헬스트레이너 제외, 몸무게가 키-105를 넘는 사람)
나이가 어리고 예쁘더라도, 성형티가 과하게 나는여자
모든 연령대, 문신이 있거나 클럽에 다니는 등 날티나는 여자
결혼적령기에 연하 찾는 여자
초반부터 딩크에 대해 긍정적으로 말하는 여자

 

사회에서는 내가 32살정도에 자산도 1억정도 모아놓고, 안정적인 대기업에 다니는 학벌 좋은 여자라면 주변 모두가 너는 일등 신붓감이라고 손가락을 치켜세워줍니다. 실제로도 이 여성분들은 열심히 살아왔고 사회의 훌륭한 재원입니다. 또, 많은 남성분들이 만나고 싶어할만한 여성분들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이들이 만나고싶어하는 남성상에 있습니다.

 

' 내가 대기업을 다니니 상대방도 최소 대기업 이상, 학벌도 나랑 비슷하게, 남자니까 자산은 못해도 5억정도? 아니면 결혼할 때 집은 해오면 좋을 것 같아. 그리고 요즘은 남자라도 최소한의 외모관리는 되어 있어야지. 배불뚝이 아저씨는 싫고 T존이 뚜렷한 무쌍남이면 좋겠어. 아참! 제일 중요한건 공감능력 풍부하고 다정하고 잘 맞춰주는 성격이 기본이지. 성격이 제일 중요하잖아!'

이렇게 이야기하며, 기준에 안맞는 모든 남자를 투명인간으로 간주합니다.

 

남성분들, 여자들이 이렇게 생각한다는게 거짓말같죠? 이런 미친여자가 어디에 있나 싶죠? 놀랍게도 제가 로테이션 소개팅을 운영하면서 개별면담을 하면 정말 숱하게 들어온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더욱 통탄할 사실은, 제가 예시로 든 사례는 그래도 사회적으로는 훌륭한 고학벌, 고연봉 여성을 기준으로 한 것인데 중견기업이나 중소기업 다니는 여성분들도 이런 소망을 가진다는 점입니다. 

 

더불어 위와 같이 이야기하는 여성들을 보면 하나같이 예쁜 스타일이 아니었습니다. 예쁜여성 자체가 희소하기도 하지만, 예쁜 외모로 남성들의 비호를 받고 살아와 남성 심리에 빠삭한 여성들은 저런 말을 입밖에 꺼내는 순간 다 잡힌 고기도 물 밖으로 뛰쳐나간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함부로 말하지 않는 것입니다. 혹은 저런 말을 꺼내기 전에 일찍 잡혀서 시집을 가버립니다. 

 

30대 초반은 여성이 급격하게 노화를 맞이하는 구간입니다. 93년생 이상인 언니들을 보면 아가씨와 아줌마의 경계가 흐려지기 시작하는 사람들이 많이 보입니다. 참고로, 여자가 스스로 동안이라고 생각하는 것과 남자 입장에서 볼 때의 동안은 천지차이가 있습니다. 이들이 원하는 고스펙 남자 입장에서는 선개팅에서 관리안된 아줌마가 눈앞에 앉아있는 것도 최악인데, 저런 가치관까지 갖고있다고 하면 그 사람들이 서울대를 나왔든, 주식 계좌에 1.5억이 있든 그건 큰 장점이 아닌거죠.

 

이후 게시글 중, 남자가 볼 때 스스로 괜찮은 편인지, 동안인지 아닌지 판별하는 법도 적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대한민국의 모든 여성들이 읽었으면 하는 글입니다.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서, 이처럼 훌륭한 사회인으로서 살아온 여성분들도 가임기의 종말, 외적 매력의 감소와 함께 미성숙한 가치관 탑재로 결혼시장에서는 본인들이 원하는 일명 '나이차이 4살이내, 외모 성격 무난한 고자산 고스펙 30대남자'에게는 애프터조차 들어오지 않는 결혼가치를 지니게 됩니다. 이런 판에 연하남도 괜찮다는 등의 말을 하면 매니저 입장에서는 한숨만 나오겠죠. (실제 모 대형사에서는 아예 여성 연상인 매칭을 해주지 않습니다.)

 

여기에 34~5살정도가 되면, 본인들보다 1~2살 많은 남자들은 대놓고 나이만 듣고 거르기도 합니다. 자가를 보유했거나 자산이 20억정도 되면 경쟁력이 있지만, 그 이하는 2~3억을 모아놨다고 해도 차이를 만들어주지는 못합니다. 또한, 외적으로 관리가 잘 된 것을 내세우는 경우도 있는데, 예쁜 것은 어릴때 가장 강력한 무기이지, 나이가 들면 그 위력은 10분의 1도 못합니다. 

 

날티나는 여자 항목에 대해서는 모든 분이 그 이유를 알 것으로 생각합니다. 참고로, 평소에 헌팅포차 같은 곳을 신나게 다니면서 소개팅하거나 연애하는 순간에만 숨기려고는 생각하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이게 가능한 사람들은 소수의 머리좋은 여우들이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깨진 바가지에서 물이 새듯이 자신의 생활이 말과 행동으로 묻어나기 때문에 이유모르고 걸러질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하나 강하게 강조하겠습니다. 당신이 위에서 말한 모든 사항에 해당되는 여성분이라고 하더라도 무조건 나를 깊이 사랑하는 남자와 결혼에 성공할 수 있는 치트키가 있습니다. 

자신의 수준에 비해 눈이 높지 않고, 진실되게 상대방과 맞춰갈 의지가 있는 여자

 

여성에게 있어 이 이상으로 모든 패널티를 극복하고 인기를 보장하는 스펙은 없습니다. 반대로 조금도 이런 덕목을 갖추고 있지 않다면 20대의 예쁜 여성이라도 결혼은 어려울 수 있습니다. '내가 30대에 대기업 다니는데 남자가 키 177cm 이상이었으면 좋겠어. 그러면 중견기업이라도 오케이.', '나는 도저히 내 스펙에 비해 상대방 스펙을 포기를 못하겠어. 그럼 8살 이상 연상이어도 좋아. 그리고 꼬장꼬장한 성격도 잘 맞춰줄 수 있어', '나 2억, 남자 2억정도 모아서 대출끼고 시작하면 되겠다,' 와 같이 합리적이고 상호보완적인 마인드를 지닌 여자들은 어디서든 알아서 남자를 잘 찾아서 만족스럽게 살아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미 흘러간 나이를 극복할 수 없고, 하루아침에 20억을 모으기는 어렵기 때문에 우리는 마인드를 바꿈으로서 가장 쉽게 결정사에 지출한 비용을 가치있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음편은 의외로 사회인으로서는 괜찮지만 결혼시장에서 가치가 낮은 남성편으로 이어집니다.

 

 

[결정사 성혼하는법 기본] 4. 사회가치보다 결혼가치가 낮은 남자 특징